
지난 주말 올해 처음으로 영화관에 들렀다. 아카데미가 얼마전에 막을 내리기도했고 심심하여 겸사겸사 가보았다. 때마침 아카데미 특별전을 열고있어서 여러 선택지가 있었으나 그래도 한국인의 미나리를 선택했다. 집과 거리가 가까워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데 도착할즈음 갑자기 비가왔다; 비예보가 없었던 터라 당황했지만 나올때에는 다시 맑아져있을 것이라 낙관하며 입장했다. 마침 현금이 있어 커피 한캔 뽑아서 화장실을 들렀다 냉큼 들어갔다. 전당답게 비상업성 광고가 흘러나왔는데 개관 10주년을 축하한다는 영상들이 흘러나왔다. 겨우? 라는 생각이 먼저 스쳤다. 어쨌든 축하를 전하며.. 영화는 잔잔하고 담백했다. 이렇다 할 자극적인 장면도 없었고 기교를 부리지도 않았다. 매체에서는 뭔가 이민자에 삶에 초점을 맞추어 홍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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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4.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