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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상호간의 지속이 가능한 감정을 베풀고 싶다. 상대가 나의 표현에 어떤 반응을 보여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건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어떠한 답이라도 돌려받길 원하는데 위와 같다면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이 유치한 글도 그런 대답의 부재로 인해 시작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심심풀이도 못되는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어떻게든 씹어보라.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니고 성탄절을 앞두고 16시간에 걸쳐 벌어졌던 이야기이다. 함께 했던 여러 사람덕에 일이 많았지만 왕창 잘라내어 말하겠다. 그들과 있었던 그 모든 시간이 흥미로웠기에 기분따라 썼다가는 아마 대다수가 다 읽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날 밤 나는 늦은 전화에 집 앞 술집으로 갔고 장소를 옮기며 일행이 하나둘 오가는 사이에 시간은 3시, 자리는 4차가 되었다. 하나가 더 가고 셋이 된 우리는 클럽으로 향했다. 테이블은 올라가는 용도외엔 활용법을 모르는 사람처럼 리듬을 즐기며 잘놀았다. 격해지는 몸짓에 취기마저 옅어질 때쯤 일행 한 명이 나에게 야릇한 기운을 풍겨왔다. 뭔가 갑작스러워 걱정이 동반되는, 알콜에 이성을 두어번 타본 작자들이라면 유추해볼 만한 그런 감정이었다. 아무튼 우리는 곧 밖으로 나왔고 거기서 야설과 혼돈할 법한 드라마가 피어났다.
ㅡ혼자 타는 시소를 상상해보자. 그걸 시소라고 부를텐가? 유년기 다리를 적당함 이상으로 벌리고 그짓을 해봤다는 사람에게도 한번쯤 고민되는 일이다.
나는 경험이라는 이성과 감성이 재수없게 결합된 무구함으로 이브를 맞았다, 아주 반갑게. 이번은 역시 잘했다고 가졌던 자신과 달리 감정은 또 자신만의 차선에서 속도를 높인다. 그 날 그녀는 어떤 마음으로 나를 약올렸는지 대체 나는 무엇을 기대하기에 속이 이토록 복잡한지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 '없(다)는' 감정을 늘 모를 수 밖에 없는, 무지로부터 또 놀림을 당한다.
감정은 끝을 읽을 수 없어 그것을 임의로 단정지으려는 의도를 가지는 순간부터 내일의 여백이 주어진다. 해서 나는 앞선 두 세번의 무식함을 통해 내가 둔 악수의 시발 정도는 찾게 된 격이다. 맞는데, 그게 다(이)다.
그래서 함부로 얘기해도 된다.
'그래도 그 해, 이브는 이브이브했어.' 라고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니고 성탄절을 앞두고 16시간에 걸쳐 벌어졌던 이야기이다. 함께 했던 여러 사람덕에 일이 많았지만 왕창 잘라내어 말하겠다. 그들과 있었던 그 모든 시간이 흥미로웠기에 기분따라 썼다가는 아마 대다수가 다 읽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날 밤 나는 늦은 전화에 집 앞 술집으로 갔고 장소를 옮기며 일행이 하나둘 오가는 사이에 시간은 3시, 자리는 4차가 되었다. 하나가 더 가고 셋이 된 우리는 클럽으로 향했다. 테이블은 올라가는 용도외엔 활용법을 모르는 사람처럼 리듬을 즐기며 잘놀았다. 격해지는 몸짓에 취기마저 옅어질 때쯤 일행 한 명이 나에게 야릇한 기운을 풍겨왔다. 뭔가 갑작스러워 걱정이 동반되는, 알콜에 이성을 두어번 타본 작자들이라면 유추해볼 만한 그런 감정이었다. 아무튼 우리는 곧 밖으로 나왔고 거기서 야설과 혼돈할 법한 드라마가 피어났다.
ㅡ혼자 타는 시소를 상상해보자. 그걸 시소라고 부를텐가? 유년기 다리를 적당함 이상으로 벌리고 그짓을 해봤다는 사람에게도 한번쯤 고민되는 일이다.
나는 경험이라는 이성과 감성이 재수없게 결합된 무구함으로 이브를 맞았다, 아주 반갑게. 이번은 역시 잘했다고 가졌던 자신과 달리 감정은 또 자신만의 차선에서 속도를 높인다. 그 날 그녀는 어떤 마음으로 나를 약올렸는지 대체 나는 무엇을 기대하기에 속이 이토록 복잡한지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 '없(다)는' 감정을 늘 모를 수 밖에 없는, 무지로부터 또 놀림을 당한다.
감정은 끝을 읽을 수 없어 그것을 임의로 단정지으려는 의도를 가지는 순간부터 내일의 여백이 주어진다. 해서 나는 앞선 두 세번의 무식함을 통해 내가 둔 악수의 시발 정도는 찾게 된 격이다. 맞는데, 그게 다(이)다.
그래서 함부로 얘기해도 된다.
'그래도 그 해, 이브는 이브이브했어.'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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